대우조선해양, 4천억 규모 LNG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4천억 규모 LNG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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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13%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2019년 누적 수주액 11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2019년 누적 수주액 11억 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2019년 누적 수주액 11억 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약 3억8000만 달러(한화 약 426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부터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 104번째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최근 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열흘 만에 추가 선박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사는 지난 2014년 무려 37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통산 수주척수와 인도척수, 수주잔량에 있어서도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M&A와 상관없이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인 83억7000만 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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