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1일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과 유니폼 등 자유롭게 분장해 비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객실승무원 만우절' 행사를 진행한다.
객실승무원은 이날 하루 동안 기본 유니폼에 자신이 원하는 액세서리를 더 착용하거나 개성을 살린 이색 화장을 해 비행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감정 노동이 많은 객실승무원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만우절 행사를 통해 자사만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알리고 고객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안경착용과 네일아트(Nail Art)를 허용했고, '하이힐 의무착용'과 '헤어 규정'을 삭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