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콤, 베인캐피털에 인수
쓰리콤, 베인캐피털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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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2억 달러 규모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philip1681@seoulfn.com 보안, 음성, 데이터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인 쓰리콤이 글로벌 사모펀드 기업인 베인캐피털파트너에 인수됐다. 인수 규모는 현금 약 22억 달러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주주들은 지난 9월 27일 종가인 3.68달러보다 44% 높은 주당 현금 5.3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중국의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소정의 지분 참여를 하고 쓰리콤의 사업적, 전략적 파트너가 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매각 작업은 쓰리콤 주주 승인, 매매계약 규제 승인 및 기타 관례적인 최종 절차가 종결되는 시점인 2008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시티그룹 글로벌마켓 아시아, USB AG, 홍콩 앤 상하이 뱅킹 코퍼레이션, ABN AMRO 뱅크 N.V.와 뱅크 오브 차이나가 베인 캐피털 파트너스 측에 재무 관련 매매계약 내용을 제공했다.
 
쓰리콤과 이사회는 골드만삭스를 재정 고문으로, 윌슨손시니굿리치앤로사티를 법률 고문으로 임명해 매각 과정을 처리하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시티그룹글로벌마켓이 재정 고문, USB 증권이 법률 고문이다.
 
에드가 마스리 쓰리콤 CEO는 "쓰리콤 이사회와 경영 팀은 쓰리콤의 전략적 대안에 대해 철저히 검토했다"며 "이번 계약에 따라 쓰리콤은 글로벌 네트워킹 리더로서 더 좋은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단 추 베인캐피털 이사는 "사업이 글로벌화 될수록 기업은 기술 인프라를 더 큰 경제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며 "쓰리콤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고객 인수와 신제품 출시에 따라 확고히 성장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쓰리콤의 통신 네트워킹 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 쓰리콤의 매니지먼트 팀 및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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