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교통약자 대상 여행상품 개발
인천공항공사, 교통약자 대상 여행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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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가치여행'의 네 번째 참가자인 '제4기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단'이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중국 상해로 5일간의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가치여행'의 네 번째 참가자인 '제4기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단'이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중국 상해로 5일간의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가치여행'의 네 번째 참가자인 '제4기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단'이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중국 상해로 5일간의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24일 밝혔다.

배리어프리는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범사회적 운동을 가리키는 용어다. 인천공항 가치여행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국내 사회적 경제조직 해외판로 개척과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제4기 인천공항 가치여행단은 교통약자 7명, 배리어프리·장애인권 관련 사회적 경제조직 기업가 7명 및 대학생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여행단은 중국 상해에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장애인권 보호'라는 주제로 이달 27일까지 5일간 교통약자를 위한 여행코스 개발을 위한 해외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가치여행단은 지난달 30일 사전캠프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상해를 해외연수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서대문 형무소와 독립문, 경교장 탐방 등 국내 배리어프리 여행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교통약자들이 여행 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약사항을 분석해 사전 여행상품 설계에 반영했다. 이번 해외연수에서 가치여행단은 현지 숙소 및 역사탐방, 문화프로그램 체험 등 현지답사를 통해 교통약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종 개발된 가치여행 배리어프리 여행상품은 연내에 상품개발에 참여한 각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공사는 상품을 구매한 교통약자들에게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이번 가치여행 배리어프리편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입장에서 여행상품이 개발돼 장애인 이동권 및 여행권이 향상되고, 개발과정에서 사회적 경제조직이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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