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어린이 식습관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6일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19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융합형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열었다.

9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한양여대 식품영양과·사회복지보육과·산업디자인과 학부생 50여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만 3~5세를 위한 식품안전·영양 콘텐츠 개발'이란 주제에 맞춰 지난 한 학기 동안 연구·설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장 건강 주제 동화인 '바울이의 뱃속을 지켜줘!'를 창작한 팀이 뽑혔다. 이 팀은 채소 모양 도장을 활용해 올바른 식습관을 이끌어낸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이 선보인 프로그램은 현장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채소학교나 요리교실 교육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백희준 한양여대 식품영양과 교수는 "이번 캡스톤 디자인 과정은 학생들의 창의·융합·도전·소통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였다. 특히, 국내 CJ프레시웨이 실무진의 평가와 격려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월 한양여대와 인재 양성 및 기술정보 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덕성여대 교수들과도 영·유아 급·간식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이론 자료를 개발하는 등 산학협력에 힘을 쏟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