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과 기대되는 투자대상 '국내외 펀드' 70%
펀드 가입시 고려사항…'과거수익률' 응답 20%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산증식수단은 국내 및 해외펀드이며 주식형펀드의 1년 평균기대수익률은 15~2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산운용협회가 인터넷 재테크카페인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회원 중 설문조사에 참여한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5%가 가장 선호하는 자산증식수단으로 국내 및 해외펀드를 꼽았다. 예금 또는 적금이 16.3%로 뒤를 이었으며 부동산(7.9%)과 국내외 해외주식 직접투자(7.7%)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충분한 자금을 가지고 투자할 경우 성과가 가장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투자대상은 국내 및 해외펀드가 70.3%에 달했으며 국내외 직접 주식투자는 14.2%, 부동산은 12.1%로 나타났다.
 
한편 투자자들이 주식형펀드에 기대하는 1년 평균기대수익률은 15~20%가 29.3%로 가장 많았고, 20~30%가 27.3%, 30% 이상도 21%나 됐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펀드 갯수는 2~3개가 36.5%로 가장 많았고 4~5개도 29.2%, 6~9개도 14.4%에 달했다. 가구금융자산이 5억원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 10개 이상 갖고 있다는 응답도 14.9%에 달했다.
 
펀드 가입시 목표로 하는 투자기간은 2~3년이라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고 1~2년은 31.2%, 3~5년은 17%로 아직은 70%이상의 펀드투자자가 3년이내를 투자목표기간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가입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서 응답자의 20%가 과거수익률이라고 답변했고 펀드유형 17.8%, 자산운용사 또는 펀드매니저라는 답변이 13.6%에 달했다. 펀드 가입후에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사항 역시 펀드수익률 등 운용성과가 39.45%, 본인의 투자손익이 30.6%로 이 두가지가 70%를 넘었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재테크카페 회원가운데에는 30대가 58.6%로 가장 많고 20대 27.2%, 40대 11.1%를 차지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