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지난 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33.6%, 전년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1월 회사채 발행은 142개사 총 3조7,714억원으로 지난달 2조8,222억원보다 9,492억원 많았다.
지난 10월 2,186억원 순상환에 이어 11월에도 7,937억원의 순상환 실적을 보인 한편 전월 1조2,192억원의 순발행에서 11월에도 1,315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발행 목적 중 운영자금 목적의 발행액이 2조4,0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이 8,97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확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달 만기규모가 일시 증가된 데 비롯, 순발행 규모는 축소됐다.
한편, 회사채 발행규모의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이 전체 금액의 46.6%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사의 회사채 발행금액은 1조7,577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이 4,55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SK텔레콤이 3,058억원, 대한항공이 1,800억원 등 순이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