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희망퇴직' 공고···구조조정 본격화
이스타항공, '희망퇴직' 공고···구조조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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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등 전 직원 대상···인원 제한 없어
13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희망퇴직 공고를 게재했다. (사진=이스타항공)
13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희망퇴직 공고를 게재했다. (사진=이스타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셧다운(Shutdown)'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일환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3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희망퇴직 공고를 게재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사원, 대리 등을 포함한 전 직원이며 정해진 인원없이 16일까지 신청 받는다. 희망퇴직일은 24일로 잠정 확정됐으나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일반직, 운항승무직, 객실승무직, 정비직 등 전 직원 1680명 가운데 5분의 1 수준인 350명가량을 정리해고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350명 규모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회사 측은 희망퇴직을 먼저 받고 인원을 추린 뒤 나머지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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