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솔루션 공급업체…스토리지 사업 확대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델이 14억 달러에 이퀄로직(EqualLogic)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미국 현지시간 28일 발표했다. 이퀄로직은 가상화와 손쉬운 사용을 위해 만들어진 고성능 스토리지영역네트워크(SAN)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델의 CEO인 마이클 델은 “가상화와 iSCSI는 IT를 단순화할 수 있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라며 “기업들의 데이터량과 전력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관련 IT 비용 증가와 함께 관리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델은 다이렉트 채널 파트너사와 함께 iSCSI 와 가상화를 이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 스토리지 부사장이자 팀장인 데런 토마스는 “고객들은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솔루션은 기존 인프라스트럭쳐를 이용할 수 있고, 빠른 설치와 쉬운 관리, 가상화된 IT 시스템 안에 편리한 확장성을 갖춘 스토리지로 이퀄로직이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은 이퀄로직이 진행해 온 채널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며, 직접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퀄로직의 파트너사들은 ‘파트너 다이렉트’에 등록되며 델의 새로운 자격증인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쳐에 참여할 수 있다.
 
아메리카스 채널 그룹의 사장, 밥 스켈리는 “채널은 우리의 마켓 전략에 중요한 핵심이며, 파트너의 지속적인 성공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델은 지속적으로 우리 채널 파트너 사와의 영업을 위해 혁신과 특수화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트너 다이렉트는 거래 등록, 사전 사후 판매 지원, 파트너 재정관리, 델의 파트너 e-커머스 사이트에 접근하는 과정 등의 일반 혜택이 제공된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