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KRX(증권선물거래소)의 차세대 시장관리 시스템의 서버 사업자로 한국IBM의 유닉스 서버가 선정됐다.
3일 KRX에 따르면, KRX는 차세대 시스템을 매매 체결을 담당하는 시장 시스템과 종합 감리 및 상장공시를 담당하는 시장관리 시스템으로 나눠 차세대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HP를 누르고 IBM이 사업권을 따낸 시장관리 시스템은 삼성SDS가 구축을 담당한다. 스토리지는 HDS(히타치데이타 시스템즈)의 히타치 유니버설 스토리지 플랫폼 V가 공급되며, 규모는 237.8TB다. 시장관리 시스템은 종합감리 시스템과 상장공시 시스템으로 나눠 구축이 진행된다. 종합감리 시스템의 경우 오는 7월에, 상장공시 시스템은 오는 8월에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시장 시스템은 수의계약을 통해 코스콤이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코스콤에서는 약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버와 스토리지 등의 HW 발주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는 3월말에서 4월초 사이 BMT를 진행한 후 해당업체에 RFP(제안요청서)가 발송될 계획이다. 시장시스템은 2009년 1월 구축이 완료된다.
KRX의 차세대시스템팀 정창희 팀장은 “시장시스템은 서버와 스토리지 등의 HW도입이 마무리 된후, DB, 미들웨어 등의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RX는 기기도입에 총 56억원을 투입할 예정인데, 이중 HW의 구매에 46억원이 들어간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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