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명 신규 채용 등 투자 늘려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AP(이하 APJ) 아태지역의 지난해 총 매출이 전년(2006년) 동기 대비 20%(12억 7,500만 유로), 소프트웨어 매출은 32%(4억 8,200만 유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AP코리아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실적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3년 연속 1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SAP APJ는 지난해 4분기 소프트웨어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44% 가량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GRC(Governance, Risk and Compliance), CPM(Corporate Performance Management), MDM(Master Data Management) 등의 SAP 솔루션이 높은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또한 기존의 고객사 중 다수가 SAP의 개방형 플랫폼인 SAP 넷위버 기반의 SAP ERP 6.0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에 대해 제럴딘 맥브라이드 SAP APJ 사장은 “SAP APJ는 이 지역의 고객사에 더욱 선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30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등 투자를 늘렸다”고 말하며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고객사가 크게 늘어 전체 고객사의 70%에 달했으며, 이는 하루,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SAP는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는 싱가포르, 호주, 인도부터 소규모 기업에 맞춤화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인 SAP Business ByDesign™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비즈니스오브젝트와의 통합 프로세스를 완료해 제품 패키지를 상용화 해나갈 예정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