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공공ERP 시장 50% 점유 목표
LG CNS, 공공ERP 시장 50% 점유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RP 조직 확대 개편, 관련 서적 발간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LG CNS가 공공부문 ERP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14일 LG CNS에 따르면, LG CNS는 ERP 조직을 강화하고, 공공 ERP 도입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
▲ LG CNS가 공공부문 고객을 겨냥해 발간한 ‘공공기관 혁신, 이제 ERP로 시작하라(LG CNS 하영목 편역)’ © 서울파이낸스

LG CNS의 이같은 행보는 ERP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발표한 올해 국내 ERP 시장의 규모는 전년 대비 10.3% 성장한 60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공공부문은 10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ERP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선전하고 있지만, 공공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근래 들어 국내 기업이 공공기관의 ERP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지난 2005년 한국전력 ERP와 올해 한전KPS의 PI/ERP 사업을 LG CNS가 맡은 정도만을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시장진입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LG CNS는 일단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올해 공공 시장에서 전체의 50% 인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LG CNS는 이미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비즈테크앤엑티모(BNE)를 인수한 바 있다. 전문 인력도 대폭 보강해 ERP 조직을 '엔터프라이즈솔루션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LG CNS는 이 조직이 ERP와 기업솔루션 담당 부서로 구성돼 있어, ERP뿐만 아니라 BI 등 다양한 기업솔루션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 CNS는 공공부문 고객을 겨냥해 최근 ‘공공기관 혁신, 이제 ERP로 시작하라(LG CNS 하영목 편역)’를 발간했다. 이 책은 ‘ERP 도입을 위한 7가지 고려사항’, ‘ERP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단계별 주의점’ 등을 담고 있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문 하영목 상무는, “ LG CNS는 지난 10 여 년 간 제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ERP 구축 역량을 쌓아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제는 공공 고객의 경영 혁신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