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가 8월부터 감산을 추가로 완화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0달러(0.8%) 하락한 배럴당 7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11달러(0.15%) 오른 74.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 때 배럴당 75.30달러를 기록, 201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5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국제금값은 7주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5.5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77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후 달러화 강세가 촉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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