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선박 6척 총 8370억원에 수주
한국조선해양, 선박 6척 총 8370억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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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2020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선사 4곳과 총 8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으로는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9만1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3척,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이다.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해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이 적용됐다.

초대형 LPG선의 경우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씩 건조,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되는 VLCC 1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2023년 2분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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