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SAP 코리아가 5일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SAP ERP를 도입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ERP 업그레이드 관련 신기술 및 지원 역량을 설명하는 ‘SAP ERP 업그레이드 세미나 08’을 개최했다.

▲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SAP ERP 업그레이드 세미나가 약 500여명의 IT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서울파이낸스

이번 세미나를 통해 SAP 코리아는 기존의 R/3 버전의 ERP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최신 SAP ERP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방안과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ERP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완료한 삼성석유화학과 LG화학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IFRS(국제회계기준)의 도입, GRC(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규제 준수)의 증가 등 최근의 이슈에 대한 대안도 제시될 예정이다. SAP코리아는 일단, SAP 넷위버 기반의 SAP ERP 6.0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SOA 구현의 핵심이 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SAP의 ERP가 전 산업군에 고루게 퍼져있는 만큼 기업의 요구사항들을 ERP라는 단일한 플랫폼 상에서 통합해 구현하겠다는 복안으로 여겨진다.
 
특히 IFRS에 대해서는 ERP 6.0 버전내에 강화된 회계 솔루션을 첨부하는 방식을 택했다. SAS와 오라클이 IFRS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또한 흡수 합병된 기업의 솔루션을 통합해 연결 재무 제표 작성을 지원하는 솔루션도 내놓을 예정이다.
 
SAP 코리아 한의녕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기술로 발전하는 SAP ERP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성공적인 업그레이드 구축 사례 및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가는 자리”라며, “SAP 코리아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ERP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