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출력량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HP 인디고 사업부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HP에 따르면, 전 세계 HP 인디고 출력량은 2007년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며, 2007년 4분기 출력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6% 늘어났다.

▲ 'HP 인디고 프레스 5500'  © 서울파이낸스

또한 HP인디고 사업부는 주로 마케팅 자료 시장, 사진 관련 프린팅, 책 인쇄, 라벨, 패키징(포장), 다이렉트 메일 등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2007년에는 기존 HP 사용자들에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 기술을 현장에서 업그레이드 해주었으며, HP의 대표 제품인 인디고 프레스 5500을 출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인디고 장비를 통해 전년 대비 누적 성장률 377%로 4배 가까운 시장 성장률을 보였으며, 지난 1월의 경우 A4 컬러 출력 기준 600만 페이지 출력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사무실에서 월 평균 500장의 컬러 페이지를 레이저 프린터로 프린트한다고 가정할 시 1만 2천대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뽑는 분량이다.
 
이러한 인디고 사업부의 국내에서의 높은 성장세는 ▲포토북, 포토앨범, 캘린더 등의 포토 출력물은 물론, ▲유치원/초등학교, 중학교 등의 졸업앨범 출력, ▲RFID 태그 등의 특수 라벨 출력에 이르기까지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결과이다.
 
한국HP는 올 해 HP 인디고 장비를 통해 주문형 출판 시장을 비롯해 상업 인쇄, DM/청구서 출력을 위한 데이터 센터, 라벨/패키징(포장) 등의 시장에 주력할 전망이다. 
 
HP 인디고 사업부의 총책임자인 알론 바-쉐니는 “HP 프린트 2.0 전략의 상당 부분은 HP 그래픽 아트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린트 생산 솔루션 강화에 주안을 두고 있다”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러 프린팅 시장에서 2007년에 성공한 많은 프린트 서비스 업체들이 HP 인디고 솔루션을 사용하여 경쟁우위를 가지고 수익을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