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드디어 매각···우선협상자에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드디어 매각···우선협상자에 에디슨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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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 능력 및 경영계획 등 종합평가 통해 최종 선정
이엘비엔티 컨소시엄 자금조달 증빙 부족 '예비협상자' 못올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새 주인 후보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우선협상대상자)을 결정했다. 이후 입찰금액 규모, 자금조달 능력, 향후 경영계획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20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15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두 곳(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중 법원과의 협의가 이뤄진 선정 기준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인수 후보들의 자금 증빙 등을 검토한 뒤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비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이 자금 조달 증빙이 부족해 예비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 쌍용자동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입찰에서 이엘비앤티는 5000억 원대 초반, 2000억 원대 후반의 인수가를 써낸 에디슨모터스는 추후 입찰가를 3000억 원대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를 상용화한 업체로 자체 개발한 구동모터, 배터리,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는 저상 전기버스 'e-화이버드'로 서울시 점유율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국내 유명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KCGI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해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쌍용차의 지난해 매출은 2조9297억원에 달한다.

에디슨모터스는 현재 1t(톤) 전기트럭과 9.3m 전기저상버스, 8.8m 전기저상버스를 판매하는 에디슨모터스는 2022년까지 10종,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이같은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현재 11월 1일로 잡혀 있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에 대한 연장 신청을 다음주께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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