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다음 달 30일부터 김해(부산)~괌 노선 운항을 2회(화·토요일)로 증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
앞서 에어부산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적사 최초로 지난해 11월 김해~괌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 바 있다. 이후 국내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맞춰 여행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당국과 협의한 결과 해당 노선 운항을 주 2회로 증편해 운항키로 결정했다.
괌 입국 시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일 기준 1일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이판에 이어 괌 항공편도 주 2회 운항이 가능해져 김해공항이 차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선을 운항해 승객들이 해외여행의 갈증을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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