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작년 영업익 55억유로 '10.4%↑'···순현금흐름 '사상최대'
아우디, 작년 영업익 55억유로 '10.4%↑'···순현금흐름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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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총 8만1894대 판매···전년比 57.5% 증가
올해 총판매 180만~190만대·영업이익률 9~11% 달성 목표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CEO가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CEO가 아우디 A6 아반트 e-트론 콘셉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아우디는 17일(현지시간)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1년의 성과와 2022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168만512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530억6800만 유로(약 71조355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성적이다.

영업이익 54억9800만유로(약 7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또 78억유로(약 10조5000억원)의 순현금흐름과 함께 영업이익률 10.4%를 기록했다. 아우디의 영업이익과 순현금흐름(77억5700만 유로/ 약 10조4300억원)로 사상 최대치다. 2020년에는 45억8900만 유로였다. 

아우디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와 엄격한 원가 규정 외에도 가격 포지셔닝과 높은 잔존가치, 람보르기니와 두카티의 양호한 실적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전기자동차(BEV) 판매대수를 전년보다 57.5% 늘렸다.

차량 판매량은 총 168만512대로 전년 169만2773대대와 비교해 0.7% 감소했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은 아우디 Q4 e-트론 (2만1098대)과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6896대) 였다.

아우디는 올해 반도체 공급 상황은 다소 개선되겠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구체적 영향은 아직 추정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또 2030년부터 고객에게 30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11%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최고경영자는 "아우디는 올해 지속 가능성, 전기화 및 디지털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며 내연기관 기술의 단계적 폐지, e-모빌리티를 향한 포괄적인 로드맵, 폭스바겐 그룹이 소유한 소프트웨어 부서와 협력해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2030년을 향한 변혁 과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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