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하이 봉쇄 연장에 수요 우려···WTI 1.27%↓
국제유가, 상하이 봉쇄 연장에 수요 우려···WTI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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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중국이 상하이 봉쇄 조치를 연장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1.32달러(1.27%) 내린 배럴당 10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29분 현재 1.720% 하락한 105.68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89달러(0.8%) 내린 배럴당 106.64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돌파하자 이날 봉쇄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사실상 무기한 봉쇄 조치를 공식화 했다.

앞서 상하이는 포동지역과 포서지역으로 나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완전 봉쇄했으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상하이 항구의 물동량 처리도 지난 한 주가 33% 급감했고, 글로벌 기업 상당수가 생산이 느려지거나 감소하는 등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 시장에서도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 우크라 사태로 인한 러시아 추가 제재 등에도 유가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6.3달러(0.33%) 내린 1922.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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