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2일 기아 측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많이 택한 사양 일부를 기본으로 넣고 주요 부품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 및 품질과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보면 가솔린 모델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상품성을 좀 더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웃돌 만큼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가 적용됐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적용됐다. 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편성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해 사용 편의성과 승차 품질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운영해 고급감을 더했다. 컴포트 옵션을 적용해야만 선택 가능했던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단독으로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기아는 K8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감성 품질과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5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라이트 3318만원, 노블레스 3573만원, 시그니처 3932만원이며, 3.5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3657만원, 노블레스 3912만원, 시그니처 4241만원, 플래티넘 4565만원이다. 1.6T 하이브리드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3738만원, 노블레스 4057만원, 시그니처 4415만원이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한편 작년 4월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선을 보인 K8은 출시 후 지난달까지 월 평균 계약대수 1만77대로 출시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22년 1분기 준대형 세단 시장 내 3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