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지수·개선율 최우수 지자체는 어디?
교통안전지수·개선율 최우수 지자체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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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지역으로 세종시(30만 이상 시), 과천시(30만 미만 시) 분석
2021년 교통안전지수 (사진=도로교통공단)
2021년 교통안전지수 (사진=도로교통공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와 과천시, 화천군, 인천 동구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2021년도 교통안전지수를 15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지자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지수로써 보행자, 교통약자, 사업용차량, 자전거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취약 영역 파악 및 교통정책에 활용 가능한 지수이다. 

지난해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78.97점으로 2020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구분하면 시 지역은(30만 이상 시와 30만 미만 시) 증가하고, 군·구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인구, 도로연장 등 교통여건에 따라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A~E 5개 등급으로 평가하며 점수 및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각 그룹의 최우수 지역은 세종시(30만 이상 시), 과천시(30만 미만 시), 화천군(군), 인천 동구(구)로 분석됐다. 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 증감 비율을 나타내는 개선율은 김제시(30만 미만 시)가 21.0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김포시(30만 이상 시), 거창군(군), 강남구(구)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2020년 교통안전지수가 69개 구 지역 중 69위로 최하위 지자체였으나, 2021년 모든 영역에서 크게 상승하며 구 지역 중 가장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교통안전지수 산출결과에 나타난 취약 영역 및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의 교통안전대책이 특히 강화되어야 할 것"라고 강조했다. 이어"공단은 지자체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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