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증권선물거래소는 21일 베트남 호찌민거래소(HOSE)가 발주한 HOSE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경쟁입찰에서 1차 기술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매, 청산·결제 등 거래소시스템과 증권사용 솔루션 등 총 13개 시스템 및 장비 일체를 대상으로 하며 베트남 정부가 직접 주관하는 국가적 사업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HOSE 측이 세계 각국의 유수한 IT솔루션업체 15개사로부터 참가 의향서 및 개략적인 제안서를 받아 기술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KRX를 포함한 상위 3개사를 기술 적격 후보로 선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베트남 증권시장의 차세대시스템은 매매, 청산.결제 등 총 13개의 시스템과 장비 일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1차 기술적격심사 통과는 KRX가 1996년부터 베트남 증권시장 설립을 지원해 2002년 HOSE 개설을 주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거둔 가시적인 성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HOSE측은 추후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포함한 기술적격후보 3개사만을 대상으로 2차 기술제안평가를 통해 올 하반기중 최종개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