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분 분야 10개 전문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친환경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두산에너빌리티, E1, 강릉원주대, 서울대, 인천대, 인하대, 홍익대, 한울항공기계, 삼원이엔지 등이다.
협약에 따라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은 정부의 150메가와트(㎿)급 대형 가스터빈 수소연소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정부 과제에 공동 참여한다.
이들은 그린 수소 생산과 공급, 수소연소 기술개발과 연소기 제작, 상업 운전 중인 가스터빈을 활용한 실증 운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남부발전 측은 "100% 국내 기술로 그린 수소 생산부터 발전까지 수소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세종시에 국내 최초로 50%까지 수소를 섞어 사용할 수 있는 가스터빈을 장착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이번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자사가 운영 중인 LNG 발전소에도 순차적으로 대형 수소터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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