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p(0.16%) 오른 2455.1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p(0.08%) 오른 2453.25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430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하락폭을 반납하며 2450선을 회복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개인, 기관의 순매수에도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 시현으로 장중 양전과 음전을 반복하며 변동성 높은 장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6억원, 1728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홀로 315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22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철강금속(3.27%), 서비스업(1.37%), 의료정밀(1.16%), 의약품(1.23%), 기계(0.49%), 음식료업(0.12%), 건설업(0.41%), 금융업(0.63%), 섬유의복(0.89%), 통신업(0.7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제조업(-0.10%), 종이목재(-0.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16%),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0.75%), NAVER(1.62%), POSCO홀딩스(3.59%), 카카오(1.42%), 셀트리온(1.49%), KB금융(1.4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3.19%), LG화학(-3.19%), 삼성SDI(-1.56%), 기아(-0.1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62곳, 하락종목이 323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27p(1.71%) 오른 788.8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06p(0.27%) 오른 777.6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34%), 엘앤에프(0.43%), 셀트리온헬스케어(2.29%), 카카오게임즈(3.96%), HLB(29.88%), 리노공업(0.59%), 오스템임플란트(0.11%), 셀트리온제약(3.92%), 스튜디오드래곤(0.77%) 등이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