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임베디드SW테스팅’ 사업 진출
삼성SDS, ‘임베디드SW테스팅’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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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세계 시장 규모 13.4조원 전망
전문인력 70명 보유…STAS·Anytest 확보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삼성SDS가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임베디드SW 테스팅 사업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이 시장의 규모는 2010년 전 세계 기준 13조 4천억원, 국내는 5,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와 IDC가 각각 예측한 바 있다.

임베디드SW 테스팅 시장 성장은 자동차, 항공기, 조선, 휴대전화, 가전기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IT기술이 접목되면서 급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휴대폰,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자동차 등 시장 민감형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임베디드SW 품질 검증을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의 이 시장 진출은 국내의 글로벌 기업들이 그 동안 임베디드SW 테스팅부분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던 데서 벗어나 점차 전문 기업과의 제휴 및 위탁으로 방향을 선회하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에게 전문인력 및 기술력 확보에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미 70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임베디드SW 테스팅 자동화 솔루션인 STAS(Samsung Test Automation System)와 테스트 공정 관리 도구인 Anytest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확보하고 있다.

STAS는 임베디드SW 테스팅 관련,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수작업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자동화해 개발일정을 크게 단축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Anytest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임베디드SW 테스팅 업무 환경 구축이 가능해 SW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SDS는 사업 초기에는 삼성전자 등 삼성관계사를 대상으로 아웃소싱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점차 고객 대상을 확대해 2010년 이 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소제티(Sogeti)社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 회사는 노키아, 소니 에릭슨, 지멘스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SW 테스팅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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