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바그너 그룹 반란 '1일 천하'로 끝났지만···WTI 0.30%↑
국제유가, 바그너 그룹 반란 '1일 천하'로 끝났지만···WTI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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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국제유가가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가 일단락된 가운데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1달러(0.30%) 오른 배럴당 69.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의 정치 불안에 따른 공급 우려가 부각되며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유가는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세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런데 러시아 용병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로 원유 공급에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상승 폭은 제한했다.

미 달러화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매파 발언과 경기체 우려 속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49% 내린 102.680에 장을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러시아 사태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와 달러 약세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장 대비 3.90달러(0.2%) 오른 온스당 1933.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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