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자동차, 수직이착륙 비행전기차 '고브' 공개
中 광저우자동차, 수직이착륙 비행전기차 '고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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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개별 차량으로 구성···"상용화는 오래 걸릴 것"
(사진=GAC)
GAC 고브 (사진=광저우자동차)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중국 광저우자동차(GAC)가 지난 26일 현지에서 테크 데이를 열고 수직이착륙 비행전기차 '고브'(GOVE)를 공개했다.

27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국영 자동차 제조사 GAC가 공개한 고브는 지상과 공중에서 함께 또는 독립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2개의 개별 차량으로 꾸려진다. 이 중 로터 6개를 장착한 비행체는 평소에는 로터를 접고 있다가 비행이 필요할 때만 로터를 펼친다.

우젠 GAC 연구소장은 "고브는 향후 GAC 모빌리티 제품군 중 하나로 자리할 것"이라며 "본사에서 처녀 비행에 성공하긴 했지만, 관련 법과 기반시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비행전기차 산업 선도를 위해 비행용 부품에 대해 감항 인증(항공기 안전 비행 성능 인증)을 실시하고 주행용 부품에 대해선 충돌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은 지난해 말 수직이착륙 비행전기차 에어로HT를 선보이고 세계 첫 시험 주행에 성공, 비행 전기차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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