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진단등급 연계 지속가능연계대출 제공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SK그룹과 ESG경영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SK ESG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SLL)'을 제공한다. SLL은 SK가 ESG 플랫폼인 'Click ESG'를 통해 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한 후 등급을 부여하면 국민은행이 ESG진단등급과 연계해 최대 1.4%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아울러 유망 분야의 친환경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SK협력사를 공동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이 선정하고 SK의 추천을 받은 SK협력사는 최대 2.7%p까지 금리 우대를 적용하는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받을 수 있다.
두 기업은 SK협력사에 ESG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B굿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ESG경영 확산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통해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친환경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ESG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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