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털자"···벤츠, 신차급 연식변경 앞서 EQS 60개월 무이자 할부까지
"재고 털자"···벤츠, 신차급 연식변경 앞서 EQS 60개월 무이자 할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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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금 30% 내면 5년 무이자 할부 제공···월 납입금 174만원부터
2024년형 EQS 주행거리 소폭 증가, 모터 성능도 상승
하이퍼 스크린 전 모델 기본 탑재, 유튜브 지원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 (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플래그십 전기차 EQS에 60개월 무이자 할부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남아 있는 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이달 EQS 구매자에게 선수금 30%, 계약기간 60개월 조건의 무이자 할부와 10%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따른 월 납입금은 △EQS 450+ 174만원 △EQS 450 4MATIC 202만원 △EQS 53 4MATIC 229만원 △EQS SUV 450 4MATIC 163만원 △EQS SUV 580 4MATIC 198만원이다. 

최상위 모델 판촉에 잘 나서지 않았던 벤츠의 그간 행보를 고려하면 이번 무이자 할부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신차급 연식 변경 모델인 2024년형 EQS 출시를 앞두고 재고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년형 EQS는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4매틱(4륜구동) 해제 기능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동력을 앞바퀴로만 보낸다. 에너지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450 4매틱과 580 4매틱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각각 23km, 26km 증가했다.

주행거리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겨울철 배터리를 데워 주행거리 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히트펌프도 들어갔다. 전기모터 성능은 소폭 개선해 450, 580 모두 20마력 이상의 추가 출력을 확보했다. 충전 구는 수동이 아닌 전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대시보드 전체를 스크린으로 처리한 MBUX 하이퍼 스크린은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바뀐다. 하이퍼 스크린 새 기능에는 충전 시 차 안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유튜브 앱이 있다. 작은 힘으로 차 문을 닫을 수 있는 소프트 클로징은 전 트림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와 관련 벤츠 관계자는 "신차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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