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 포상식'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청소년정책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정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년 평가에 나서고 있다.
해운대구는 청소년 참여 유도·활동 지원, 청소년 보호·복지 지원, 지역특화 사업 추진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비 150억 원을 확보,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했다.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한 청소년축제를 개최함에 있어 청소년들이 주제 선정에서부터 기획, 홍보, 운영, 공연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장학금을 중학생과 학교밖청소년까지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 시책을 시행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수 구청장은 "청소년 보호와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며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