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유류할증료 인하 앞두고 여행객 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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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노선 확대···특가 할인·서비스 프로모션
내년 유류할증료 10단계 적용···2단계 내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 등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 등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할인을 앞두고 국내 항공사들이 노선 확대, 프로모션 등 여행객 유치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대형기 2대를 포함한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다. 젊은 기령의 항공기들을 통한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사는 인천-크로아티아 등 신규 취항지 증설과 중단거리 노선 강화를 예정한다. 여기에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 댓글을 남기면 총 10명에게 티웨이 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겨울 성수기 수요에 발맞춰 인천-푸꾸옥 노선을 신규 취향한다. 인천-괌 노선은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기존 주7회에서 14회로 증편된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지난 10월 재운항된 이후 오는 3월 30일까지 주 14회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스타항공은 27일부터 일주일간 제주 노선 특가 프로모션에 나선다. 특가 노선은 △김포-제주(2만1100원부터) △청주-제주(1만8200원부터) △군산-제주(1만9900원부터)이다. 탑승기간은 내년 3월 30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말연시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의 특가를 준비했기에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통해 여행 편의성을 높인다. 항공사는 내년 2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에만 제공하던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항공 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제공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송해 주는 서비스다.

에어프레미아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제공하던 와인 2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정된 화이트 와인은 칠레 몰리나 지역의 와인으로 드라이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레드 와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산 와인으로 세련된 떫은맛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 당 평균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된다. 내년 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두단계 내린 '10단계'가 적용된다. 대한항공 기준 이번 달 2만5200원에서 19만400원이지만 다음달부터 2만1000원에서 16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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