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매연 당진시···탄소중립 도시 예비후보지 선정
전국 제일의 매연 당진시···탄소중립 도시 예비후보지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국토부 주관 '탄소중립도시'···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소계획

 

당진시청(사진=당진시)
당진시청(사진=당진시)

[서울파이낸스 (당진) 하동길 기자] 전국에서 가장 탄소배출량이 많은 충남 당진시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탄소중립 도시’ 예비후보지 1차에 선정됐다.
  
3일 당진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도시(Net-Zero City)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전국 98개 지자체 중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당진시를 포함한 39개 지자체가 예비 대상지로 선정됐다는 것.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있는 당진시는 전국에서 탄소를 가장많이 배출하는 지역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이 가장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당진시는‘지역에서 시작하는 탄소중립, 국가에서 완성되는 탄소중립’이라는 비전으로 2030년까지 지역의 탄소 배출량 5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또 2045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관련 인프라 설치 △직접적인 탄소 흡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교육·캠페인 등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앞으로 당진시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 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