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순이익 각각 69.3%, 48% 감소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한 결과 매출 1조306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2022년(매출 1조2215억원·영업익394억원)보다 매출은 7%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3%, 48%씩 줄었다.
이어 부채비율은 228.5%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223.3%) 대비 5.2%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다만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분기(245%) 대비 17% 감소한 모습이다. 이 같은 부채비율의 감소에 대해 회사는 차입금 등의 감소와 당기순이익 증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신공영의 PF 우발채무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21%, 규모는 1500억원으로 타 건설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는 분양률 90%를 넘어선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아산 한신더휴 2개 자체사업장의 공사 진행에 따른 것"이라며 "인건비 등 원가 상승 분 선반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그 결과 미청구공사의 경우 매출액 대비 6%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 선반영 현장의 2024년 도급금액 증액이 예정돼 있어 올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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