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강원랜드, 비자금 조성 의혹 '급락'
<특징주>강원랜드, 비자금 조성 의혹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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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강원랜드가 코스닥 기업인 케너텍과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날 대비 2250원(10.98%) 떨어진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너텍도 역시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지난 26일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강원랜드 내 열병합 발전공사를 수주한 자원 개발업체 케너텍을 압수수색했다. 케너텍은 강원랜드에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과 함께 강원랜드 임직원 또는 관련 기관에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케너텍은 지난해 6월 강원랜드로부터 계약금 258억5000만원에 열병합 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당시 케너텍 매출액의 31%에 해당하는 금액.
 
검찰은 이날 오전 5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이고 강원랜드 공사 수주와 관련한 각종 서류 및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계약체결 과정에서 조성된 거액의 비자금이 정치권에 제공됐는지 여부를 추적 중이지만 아직까지 특정 정치인의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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