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성장둔화 불구 실적양호 전망"<메리츠證>
"손보, 성장둔화 불구 실적양호 전망"<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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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올 회계연도에 손해보험사들은 이익증가 동력 감소에도 불구,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 박선현 애널리스트는 1일 손해보험업 전망자료를 통해 "손보사들은 2분기까지는 지난해의 보험료 인상효과와 사고율 하락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이자수익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지속적으로 시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3분기부터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및 자동차보험 약관개정 효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회계연도까지는 보험료 인상효과가 남아있고 경쟁심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손해율이 예정손해율 이상으로 크게 악화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이는 이번 회계연도에 보험료 인하효과와 약관개정에 따른 보험금 증가효과를 더해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8%포인트 상승에 그쳐, 지난 2007회계연도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3.5%포인트 손해율 하락으로 상쇄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박 애널리스트는 비록 장기보험의 성장이 다소 둔화되지만 운용자산의 감소로 이어질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달부터 생·손보 교차판매가 시행됨에 따라 장기보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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