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ggarggar@seoulfn.com>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동안 66.70원 급등하며 1148.50원으로 마감됐다.
장중에는 '최중경 라인'이라 불리던 1140원 선마저 맥없이 무너지는 등 '9월 위기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9월 위기설이 기우였다는 점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환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3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60원대에 다가서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물량으로 추정되는 20억달러 이상이 나오면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1140원이 뚫리면서 공황 상태에 빠진 참가자들이 달러화 매집에 나서면서 환율을 급등시켰다"며 "투신권의 달러선물 매수도 환율 급등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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