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세영 장학회, '해룡고에 장학금 전달식 가져'
영광군 세영 장학회, '해룡고에 장학금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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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부터 매년 장학금 전달
25명 재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
전남 영광군 해룡고등학교에서 '세영 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세영장학회)

[서울파이낸스 (영광) 양수인 기자] 전남 영광군 해룡고등학교 세미나실에서 지난 15일 세영 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17일 세영 장학회에 따르면 해룡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세영 장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해룡고등학교가 지역 명문고로 부상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근면 성실한 모습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2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홍성권 이사장은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본인을 비롯한 주변 사람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한 인생이 주어질 것"이라는 말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권춘기 해룡고등학교 교장은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룡고등학교 재학생들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며 세영 장학금이 지역 명문고로 부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홍 이사장은 세영 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한양대 체육대학 출신의 그는 전남 수상스키협회 회장을 맡아 전남권에서는 최초로 아시아 수상스키 선수권 대회를 영광에 개최하고 수상스키 국가대표의 전지훈련장도 유치하며 영광군을 수상스키의 메카로 성장시키는데 이바지했다.

또한 80년대 영광읍에 최초로 고층 아파트를 건축하며 당시 지역사회의 주거문화를 이끌었고, 영광읍 지구대와 중대본부 부지를 행자부에 기증하거나 세영 상가 임차인들에게 30년째 보증금을 받지 않거나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 임대인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아이들과 오랜 기간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의 기아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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