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효성이 전날 동시호가 거래 체결로 인해 28일 11% 넘게 하락하며 '벼락 급락주'로 거래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날대비 11.73%(8200원) 급락한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전날의 경우 14.78%나 급등한 채 장을 마쳤다.
그런데 거래 내역을 보면 특이점이 발견된다.
장 시간 내내 6만500원에서 6만1100원을 오가던 주가는 오후 3시 32분 동시호가에서 별안간 6만9900원에 2만5883주가 체결돼 급등했다.
매수창구는 총 3만45주를 사들인 신한투자증권으로 추측된다.
전날 개인은 2만1565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786주 순매수, 기관은 2만605주를 순매수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2만24주 사들였다.
이후 시간외매매에서 효성의 주가는 종가보다 7.73% 내린 6만4500원에 1만7516주가 거래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매수가격을 입력하는 과정에 6만900원을 6만9900원으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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