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 · 5년 확정이율 퇴직연금 출시
삼성생명, 3 · 5년 확정이율 퇴직연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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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삼성생명은 현재 1년 주기로만 이율이 변동되는 퇴직연금 이율보증형 상품시장에 3년·5년간 확정된 이율을 보장하는 '삼성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 3년·5년간 확정이율을 보장하는 퇴직연금 상품을 출시한 삼성생명 © 서울파이낸스
이 상품은 가입시점의 공시이율(9월 현재 6.7%)을 3년 또는 5년간 확정 보장하는 구조다. 이율보장이 끝나는 시점에는 그 시점의 공시이율로 3년·5년간 다시 확정 보장된다.
 
특히 이 상품은 연금수령시 5년·10년·15년·20년 등 확정된 기간 동안 매년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뿐만 아니라 기간에 관계없이 생존해 있는 동안 계속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도 도입했다.
 
삼성생명 법인기획팀장 병구 상무는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단기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중장기적인 안전성을 추구해야 하는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삼성생명은 장기자산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퇴직연금 발전에 일조하고, 현재의 단기적 성격의 퇴직연금 시장을 보완하고자 3년·5년 확정보증형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보호를 위해 2005년 12월부터 도입된 '퇴직연금'제도는 지난 7월말 현재 4조1321억원, 가입자수 76만9710명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의무도입되면 시장 규모가 44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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