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목표주가 하향"-SK證 
"네이버,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목표주가 하향"-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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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SK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웹툰 관련 비용 반영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69% 하향해 24만원으로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6800억원, 4150억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11.4% 증가한 것. 다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보다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웹툰 관련 마케팅비, 인센티브, 상장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5.5%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에 따라 상장 이후 시가총액 평균에 할인율 40%를 적용해 지분가치를 기존 4조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조정하고, LYCorp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지분가치를 기존 5조9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조정한 결과 목표가를 하향했다"고 했다.

또 "경기부진이 장기화되며 핵심사업인 광고 사업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커머스도 중국과 숏폼 플랫폼들의 국내 이커머스 진출, 프로모션 경쟁 심화 등으로 높은 거래액 성장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다만 "웹툰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17.3배로 최근 5년 중 최저 수준으로 커머스 사업 우려, 라인 지분 매각 이슈, 웹툰엔터 상장 등에 따른 영향은 현 주가에 모두 반영돼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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