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도입
방통위,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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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cap@seoulfn.com>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을 위한 고시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규제심사 등 후속 일정을 감안할 때 이르면 10월내 제도 시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란 기존 시내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번호이동하거나 다른 인터넷전화로 번호이동 하는 제도다.
 
인터넷전화 활성화 지연 요인으로 지적돼온 070번호에 대한 부정적 인식, 새로운 번호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지난 7월 방통위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도 도입 논의에서 인터넷전화의 문제점인 긴급통신 미비, 정전시 통화 불가, 통화권 이탈 문제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3개월 동안 방통위 주관으로 소비자단체, 연구기관, 사업자 등 이해 관계자가 참여해 문제점 해결을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해 이번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제도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인터넷전화 긴급통신 시스템이 구축되더라도 가입자가 이사 등으로 위치 변경 시 새 주소를 등록해야 비상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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