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바토카’ 서버 출시…IBM에 도전장
썬, ‘바토카’ 서버 출시…IBM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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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썬 ‘스팍 엔터프라이즈 T5440 서버(코드명 : 바토카)’  © 서울파이낸스
IBM p시리즈 대비 가격은 ↓ 성능은 ↑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썬이 유닉스 서버 미드레인지 시장에서 한국IBM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썬은 20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팍 엔터프라이즈 T5440 서버(코드명 : 바토카)’를 출시했다.
 
‘킬러 IBM’ 제품임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IBM 유닉스 p시리즈를 정조준한 제품이다. 썬은 IBM p시리즈 제품을 분해해 이번 제품의 설계 및 개발에 참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토카 서버는 썬이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데이터 센터용 서버는 썬이, 기본 제품은 후지쯔가 판매한다.
 
솔라리스 10 OS가 탑재됐으며, 소형 4U 패키지 안에 통합, 가상화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대형 OLTP 데이터베이스, ERP, CRM, 자바 B2B, WAS, DB 등의 애플리케이션 운용에 강점을 보이도록 설계됐다.
 
IBM p시리즈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이라고 한국썬은 설명했다.
 
한국썬 시스템 전략 사업본부 김지황 차장은 “바토카 서버는 IBM p550 대비 10배의 자바 성능을, p570 대비 2배의 자바 성능을 보이는 반면, 가격은 p570 대비 1/5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차장은 “부품수를 최소화함으로써 고장률을 대폭 줄였다”고 덧붙였다.
 
한국썬은 바토카 서버를 내걸고 중간규모의 제조사, 금융권 정보계를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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