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사라진 '금투세 폐지' 효과···2570선 하락 마감
코스피, 하루만에 사라진 '금투세 폐지' 효과···2570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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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전날 금투세 폐지 관련 호재가 하루만에 사라지면서, 코스피가 2570선에 마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09p(0.47%) 내린 2576.88에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는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1.8% 올랐지만, 이날은 전장 대비 18.73p(0.72%) 하락한 2570.24에 개장했다. 그나마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9억원, 2856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89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461억9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46%), 통신업(-1.17%), 의약품(-1.18%), 운수장비(-0.49%), 보험(-0.05%), 서비스업(-0.13%), 섬유의복(-9.28%) 등이 하락했다. 유통업(0.17%), 금융업(0.18%), 의료정밀(0.1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0.41%),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0.88%), 기아(-0.41%), 신한지주(-0.55%), LG화학(-0.46%), 현대모비스(-1.2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고려아연은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제동 가능성에 전 거래일 대비 17만2000원(15.85%) 오른 125만7000원에 마감했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관련 부정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대표주관사를 맡은 미래에셋증권과 공동모집주선회사인 KB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7p(0.30%) 내린 751.81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91p(0.25%) 하락한 752.1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알테오젠(-2.18%), 에코프로비엠(-1.92%), HLB(-3.44%), 리가켐바이오(-0.31%), 셀트리온제약(-1.10%), 실리콘투(-3.44%)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0.81%), 휴젤(1.57%), 삼천당제약(0.69%), 클래시스(1.79%), 리노공업(0.11%)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금투세 폐지 호재를 통한 투자심리개선은 하루만에 소멸됐다"며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부터 미국 대선의 출구조사와 개표결과가 실시간으로 전해질 예정"이라며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당선 확정 전까지 실시간 개표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보합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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