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현대해상이 3분기 누적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조4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누적 영업이익은 1조4087억원으로 일년새 31.8% 증가했다. 이 중 보험손익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6% 늘었고, 투자수익은 3178억원으로 1% 증가에 그쳤다.
현대해상은 "3분기 유행성 질환이 늘며 손실이 확대됐고, 자동차보험 손익 역시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계절적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계약 기준 CSM은 4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누적된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조3215억원으로 771억원 증가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170.1%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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