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은 금리 인하 안하나?
저축은행은 금리 인하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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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75p% 인하 영향 받을 듯
[서울파이낸스 황인태 기자] <bins@seoulfn.com>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어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존 기준금리 5.0%에서 0.75%p내리며 4.25%를 새로 제시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다음 주부터 예금금리를 최고 연 0.3~0.75%p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 1개월짜리도 연 3.90%에서 연 3.15%로 0.75%p 인하하고, 6개월, 1년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똑같이 0.30%p씩 내린다.
 
국민은행도 최대 0.75%p 수준에서 예금금리 인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으며, 그외 신한ㆍ하나ㆍ외환은행등도 시장상황을 보며 금리인하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낮추자 전문가들은 저축은행들의 연이은 금리인상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저축은행들은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솔로몬 저축은행 관계자는 "현 급변하는 금융환경속에서 시장추이를 관망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시중은행들이 실제로 금리인하를 실행한 후, 감안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컸던 금리인상 폭으로 인해 시차를 두면서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업 관계자들은 저축은행들의 지속되는 금리경쟁은 곧 수익성악화로 이어져 저축은행 붕괴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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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태 2008-11-01 00:00:00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