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사기간은 다음달 말까지 1개월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본입찰은 12월초에 실시될 예정이며 12월말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내년 1/4분기 내에는 금호생명 매각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설명했다.
매각 방식은 현재 금호그룹이 보유중인 금호생명 지분 전량(69.84%)를 매각하거나 50%+1주를 넘기는 방안 중 인수자와의 협의를 통해 선택될 방침이다.
한편 금호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시 맺은 풋옵션 계약에 따라 현재 시장상황이 유지될 경우 내년 말까지 총 3조6326억원의 풋옵션 부담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금호그룹은 금호생명 등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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