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유진투자증권은 3일 신한금융지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5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헌표 애널리스트는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3,2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1% 감소했지만 1회성 요인 2,861원을 감안시에는 전분기 대비 32.8% 감소했다"며 "리먼 관련 손실을 감안할 경우 신한카드, 신한캐피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1회성 손실 요인은 △리먼관련 유가증권 감액손 904억원, △태산LCD 관련 충당금 734억원, △CDO/CDS 관련 평가손 259억원, △환율급등에 따른 현지법인 출자금 관련 환손실 964억원 등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기업대출의 건전성 하락 추세로 충당금 부담이 증가하는 반면 카드자산은 견조한 건전성이 유지되는 등 자산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에 따라 향후 신한금융의 수익성과 주가방어 능력이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10시06분 현재 신한금융은 전일 대비 0.32%(100원)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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