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코스피지수가 외환시장 안정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28포인트(1.64%) 오른 1,131.34를, 코스닥지수는 10.28포인트(3.34%) 상승한 318.3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07포인트(0.37%) 상승한 1,117.13으로 장을 시작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58.87까지 치솟으면서 9시33분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100억원이 넘는 개인의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서 223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도 1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22%)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계(4.62%), 보험(4.01%), 증권(3.94%), 운수장비(3.63%)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7%), 현대차(-0.17%), KT(-0.61%)는 하락하고 있으나 POSCO(2.62%), 한국전력(3.28%), SK텔레콤(1.22%), LG전자(3.39%), 현대중공업(4.50%)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2.40%)가 현대오토넷과 흡수합병을 발표한 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진투자증권(14.92%)은 인수합병(M&A) 기대로 3거래일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5개 종목을 포함해 59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6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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