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수송 등 주요 부문···내년 환경부에 계획 제출
[서울파이낸스 (정읍) 박종두 기자] 전북 정읍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에는 관계 부서 공무원, 환경단체,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 2018년 대비 41%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안)은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용역을 맡아 수립한 것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방안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전환 등 지자체에 관리 권한이 있는 주요 부문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1% 감축, 연간 726t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부 추진 과제와 재정 계획이 포함된 이번 기본계획은 공청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보완될 예정이다.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환경부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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